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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프랑스로부터 오랜 기간 식민 통치를 받아서인지 유명 성당 두 곳이 시내에 있습니다. 하나는 노트르담 대성당이고 나머지 하나는 핑크성당이라 불리는 떤딘성당이에요. 다낭에도 핑크성당이 있는데, 호치민에도 핑크빛으로 외벽을 도색한 떤딘성당이 있습니다. 이번 호치민 여행 때 노트르담 대성당과 떤딘성당 두 곳 모두 가봤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은 현재 대대적인 보수 공사중이라 내부를 둘러볼수 없었고, 핑크성당인 떤딘성당 역시 미사 시간외에는 성당 내부 출입이 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결국 두 곳 모두 외관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호치민 떤딘성당은 1군 시내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랩을 잡고 가면 금방 갑니다. 확실히 성당 외벽의 색깔이 핑크빛이라 그런지 파란하늘과 함께 보이는 모습이 꽤나 예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내부 출입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저처럼 이곳 핑크성당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유럽의 성당들처럼 성당 앞에 광장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앞이 도로가 여서 그런지 사진 찍기가 참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핑크성당 길 건너편에 위치한 콩카페였습니다. 호치민 떤딘성당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콩카페라 하더군요. 베트남 콩카페는 한국분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카페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베트남을 여행하게 되면, 꼭 한번쯤은 방문해봐야 할 필수코스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호치민 시내에도 콩카페가 여려 곳 있는데, 이곳 떤딘성당 맞은편에 있는 콩카페가 제일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떤딘성당 맞은편 콩카페는 3층으로 된 건물이고,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됩니다. 카페 입구 밖에도 메뉴판이 있고, 안에서도 메뉴를 고를 수있는데, 여기서 제일 많이 선택되는 메뉴는 바로 코코넛 커피와 연유커피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호치민 여행 때 이곳 콩카페를 두번 방문했었는데, 한 번은 연유커피, 한번은 코코넛 커피로 주문해서 마셔봤어요.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4천원 정도여서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1층에도 좌석이 있기는 하지만, 주문하는 곳과 같이 있다 보니 좌석수가 별로 많지 않고, 또한 바깥으로 보이는 뷰를 보기 위해서는 1층 보다는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콩카페 주문 및 픽업 시스템도 한국 카페와 마찬가지로 진동벨을 사용하고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여긴 2층 모습입니다. 확실히 좌석과 테이블이 더 많고 조금 더 쾌적한 분위기더라고요. 물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꽤나 시원하게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땐 생각보다 2층 자리가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특히 핑크성당 맞은편 콩카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창가쪽 좌석이 비어 있어서 냉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 창가쪽 좌석은 테이블 좌석이 아닌 다찌 형태의 좌석이라 혼자 가서 앉아도 크게 부담이 없는 자리였어요. 덕분에 넓은 통창 바깥으로 핑크성당을 바라보며 주문한 연유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연유커피는 꽤 진한 맛이었어요.




커피를 모두 마시고 나서는 3층에도 올라가봤습니다. 3층은 실내좌석과 함께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바깥에서 떤딘성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더라고요. 아마도 콩카페에서 가장 좋은 핑크성당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다만, 야외테라스이다 보니 꽤나 덥습니다. 낮에는 오래 앉아있기 힘들 것 같더군요. 그냥 사진만 찍고 다시 실내로 들어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코코넛 커피를 주문해서 마셔봤습니다. 첫 방문 때는 2층과 3층 자리가 여유가 많았었는데, 두번째 방문때는 2층 창가자리는 물론 테이블 좌석, 그리고 3층 좌석도 거의 만석이라 앉을 곳이 없어 보였는데, 다행이 안쪽 테이블 좌석 하나가 비어 거기에 앉아 코코넛 커피를 즐길 수 있었네요. 코코넛 커피도 맛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코코넛 커피 보나는 찐~한 연유커피가 제 입맛에는 더 맞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떤딘성당 뷰도 바라보고 시원한 카페에서 맛난 커피도 즐길 수 있는 호치민 콩까페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